뉴욕 여행_나 마시려고 사온 갈증 해소에 좋은 음료수[Liquid death] 리퀴드데스

작년 연말 뉴욕여행에서

장을 보기 위해 마트에 갔는데

희한하게 생겨서 확 관심을 끈 음료수가 있었다

사람들이 옮기다가 떨어트렸는지 저렇게 찌글찌글한데

재고가 별로 남아있지 않아서 전부 사왔다

 

그로틱한 해골 프린트라니... 

처음에는 맥주인 줄 알았다

맛이 없더라도 캔에 프린트된 해골 때문에 장식으로 둬도 예쁘겠다 싶어서

손에 집어 들었다

 

하지만 웬걸,

맥주가 아니라 그냥 물이랑 아이스티였다

 

당장 검색을 했다 도대체 무슨 음료회사이길래 어떤 의도로 

청량한 이미지로 프린트해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원효대사 해골물이 생각나는 기괴한 프린트를 했단 말인가?

 

음료회사 홈페이지이다

https://liquiddeath.com/ 홈페이지

판매하는 음료수는 4개

간단하게 생수, 탄산수(라임맛), 탄산수(플레인), 탄산수(망고맛)이다

Mountain Water, Sparkling water, Mango  Chainsaw, Severed Lime

 

흰색, 금색, 초록색, 검은색의 프린트가 보면 볼수록 매력 넘치는 듯

16만 원 이상 주문 시 한국으로 무료배송해 준다 ㅎㅎ

내가 구매했을 때는 아이스티도 판매했었는데 판매종료되었나 보다

전부 쓸어오길 잘했지, 지금 나눠주고 나도 먹고 해서 1캔 밖에 남지 않았다

아이스티는 딱 내 취향이었다 

달지 않고 너무 씁쓸하지도 않은 조금 맹맹한데 시~원한 아이스티

 

홈페이지에는 왜 이런 프린트로 했는지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About Us – Liquid Death

Murder Your Thirst

우리는 그냥 재밌는 음료 회사이다(We're just a funny beverage company) ㅎㅎ

우리의 목적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건강한 음료수를 마시게 하고 싶다, 플라스틱 오염금지를 곁들인(To make people laugh and get more of them to drink more healthy beverages more often, all while helping to kill plastic pollution)

 

아하, 자연파괴를 싫어하는 환경을 사랑하는 회사였구나...!

제품 설명을 보면, 

100% 재활용 알루미늄캔이라고 한다 ㅎㅎ

 

제품 설명에도 Murder, Our evil mission(우리의 사악한 임무) , Kill plastic pollution(플라스틱 오염 죽여)

자극적인 단어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게 참 인상적이다

 

자체적으로 판매 혹은 아마존으로 판매한다

12캔*500ml 기준 아마존 가격으로 아래와 같다

Mountain Water  16.45 파운드(한화 약 3만 원)

Sparkling water 16.49 파운드 (한화 약 3만 원)

Mango  Chiansaw 22.56 파운드 (한화 약 4만 원)

Severed Lime 27.85 파운드 (한화 약 5만 원)

네이버 해외구매 가격비교를 보면 아마존 가격보다 비싸 보이는데, 

아마존의 배송비까지 생각하면, 해외배송직구 사이트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그리고 썩히기 아까운 해골 이미지로 다양한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해골 그림이 취향인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면 엄청 좋아할만하다

 

해외여행 가서 마트에 있으면 

또 잔~~ 뜩 사 올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