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에서 제일 기본적인
IV cannula의 종류와 크기에 따른 적응증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주로 사용하는 IV cannula이다
왼쪽의 IV cannula는 굵기마다 색이 다르고, 앞의 숫자가 클수록 얇아진다
사진 상의 24G가 가장 얇고, 16G가 가장 굵다
노란색은 24G, 소아나 혈관이 약한 성인에게 주로 사용한다. 이 cannula는 길이도 다른 굵기의 cannula보다 짧다
24G는 얇아서 금방 막힐 가능성이 크고, 수액도 dosi-flow로 맞춘 속도보다 더 천천히 들어간다
파란색은 22G, 성인에게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Cannula이다
기본적인 수액 및 항생제 주입 시 사용한다
이전에는 수혈 할 때 무조건 18G정도의 굵기를 사용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18G를 꼭 사용해야 하는 근거가 없어, 22G 사용해도 된다.
분홍색은 20G, 주로 검사 시에 요구하는 Cannula이다. 조영제를 주입하며 하는 검사인 CT나 MRI 검사 시 주로 사용한다
검사 시 조영제가 매우 빠르게 주입되기 때문에 굵은 바늘이 필요하며, 조영제가 혈관 주위로 누출 될 경우,
혈관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초록색은 18G, 주로 수술 시 사용하는 Cannula이다. 수술 시 마취제, 진정제를 포함하여 위급 시 수혈, 승압제 등
여러가지 수액이 투여되기 때문에 가장 굵은 굵기를 사용한다.
정말 굵어서 환자들이 많이 아파하고, 심지어 실신하는 사람도 있다. 의학적으로 증명된 증후군이라고 한다. (주사 공포증이라고 하더라...)
Paracentesis(복수천자) 나 Thoracentesis(흉수천자) 용 Cannula는 IV용 보다 길이가 길다
IV 삽입 술기를 할 때는 바늘 끝의 사면이 위로 오도록 삽입해야 통증이 덜 하다
IV cannula는 금속 바늘과, 혈관에 삽입했을 때 유연하게 휘어지는 실리콘 바늘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바늘을 삽입하고 있을 때
팔을 움직이면 금속바늘이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을 까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
예전에는 이 사실을 몰라서 어르신들이 자주 여쭤보셨는데
이제는 거의 다 알고 계시더라 ㅎㅎ
24G와 18G를 비교해보면 정말 차이가 크다...ㅠㅠ
보기만해도 너무 아플 것 같다
하지만 수술이나 검사를 위해서는 꼭 삽입해야하니, 환자에게 설명을 잘 해야하고
두려움을 경감시키기 위해 emotional care를 잘 해야 한다
설명의 예시로는,
수술 도중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굵은 바늘을 삽입해야 한다
응급상황이란 출혈량이 많아 다량의 수액과 수혈을 통한 체액 보충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혈압을 높이는 승압제나 마취제 진정제 약물은 혈관 외로 누출 시 정맥염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을 오래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기계처럼 변하는게 느껴진다
하지만 환자는 생애 가장 큰 사건이고,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해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카테터의 색 있는 부분을 보면
혈관에 삽입한 후 실리콘 부분만 밀어넣을 수 있게 볼록 올라와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굵은 캐뉼라를 삽입할 수록 뻑뻑해서 들어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삽입하기 전에 한 번 금속바늘과 실리콘바늘을 분리했다가 원래대로 한다
IV 스킬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수 많은 경험밖에 없다
연습하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두려워하지말고 피하지말고 계속 시도하다보면
어느샌가 고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잊지말고 바늘은 꼭 손상 폐기물 용기에 잘 버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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