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호주 여행에서 5박 동안 머물렀던 시드니 일정은 대부분이 투어였는데요,
나중 와서 생각해 보면 투어는 조금만 하고, 시드니의 거리를 좀 더 즐겼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5박 동안 총 3개의 투어를 다녀왔는데
그중에서도 시간을 호주 여행 이전으로 되돌린다면 이 투어는 빼야지 했던 투어가
포트스테판 투어입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포트스테판은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안 휴양지로,
도심의 빌딩숲 대신 에메랄드빛 바다와 광활한 모래사막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도 자연경관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연중 따뜻한 기후 덕분에 야생 돌고래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고,
항구 주변으로는 한적한 해변과 작은 마을들이 이어져 있어
현지인들이 주말에 쉬러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포트스테판 투어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돌핀 크루즈 🐬
포트스테판은 호주에서도 돌고래 관찰 성공률이 높은 지역으로,
크루즈를 타고 바다 위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스톡턴 샌드 듄(Stockton Sand Dunes) 🏜️
남반구 최대 규모의 모래사막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 모래 언덕이 인상적이에요.
이곳에서 즐기는 **샌드보딩(사막 썰매)**은 포트스테판 투어의 핵심 액티비티입니다.
와이너리 방문 🍷
일정에 따라 헌터밸리 인근 와이너리에서 간단한 와인 시음을 포함하기도 해요.
오크베일 동물원 🦘
캥거루와 왈라비가 자유롭게 뛰어노는 동물원입니다. 방문객과 동물 사이에 울타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추가 비용이 있지만 코알라와 가장 여유롭게 교감을 쌓을 수 있어요.
시드니 시내에서 차로 약 3시간 이동하여
돌핀크루즈를 탑승합니다.
길게 이동하기 때문에 중간에 휴게소(=주유소+편의점)에 들러요
아침 7시경 출발하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도 됩니다.
물론 시간이 조금 촉박합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차로 슝슝 달려서 돌핀 크루즈에 탑승합니다
물결이 잔잔해서 배가 흔들리지는 않았어요

크루즈를 타고 30~40분 정도 달려서 돌고래 출몰 지역에 도착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돌고래들이 나타나요..ㅎㅎㅎ 신기해요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지



체감상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탑승했는데
왕복 이동시간과 돌고래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돌고래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은 10분도 안 되는 것 같아요
날도 비 오다가 해가 쨍하고 뜨니 무척 뜨겁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과 이동시간이 길어서
막 신나지는 않았다... 는 기억이 남았습니다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오셨더라고요
아이들은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돌고래가 나타나는 방향의 앞자리를 아이들에게 양보해 주기 바빴어요..ㅎㅎㅎ)
저는 10월 말에 가서 아직 쌀쌀했는데, 12월에 가는 여름철에는
네트를 띄워서 돌고래랑 물에서 참방참방 놀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돌핀크루즈 일정이 끝나면
10분 정도 이동하고 모래썰매를 타러 갑니다
포트스테판의 스톡턴 샌드 듄(Stockton Sand Dunes) 은
파도와 바람이 오랜 시간 모래를 쌓아 만든
남반구 최대 규모의 해안 사구입니다
해안 사구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광활했어요..!!! 사방이 전부 모래사막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해구는 강원도 강릉 해수욕장 앞에서 본 게 다였거든요...
그리고 날이 흐린 게 다행이었습니다. 해가 뜨거웠으면 정말 더웠을 것 같아요..ㅋㅋㅋ

이 중에서도 깊게 파인 곳에서 샌드 보딩을 탑니다

저 아래 조그마한 사람들과 사륜구동 차량이 보이시나요?
샌드 보딩을 타고 내려오면 다시 보드를 지고 올라야 해요
그래서 3~4번 타는 게 체력적으로 적당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사진 찍으면서 놀아요 ㅎㅎㅎ
그래서 정~~~~ 말 샌드보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는데
아니라면 뭐... 개인 의사에 맡기겠습니다
속도가 썩 빠르지도 않고, 중간에 보드가 멈춰서는 경우가 많아서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지는 않을 것 같아요


샌드보딩 일정이 끝나면
와이너리 일정과 오크베일 동물원 일정으로 나뉩니다
저는 아예 하루를 와이너리 투어로 보냈기 때문에
오크베일 동물원으로 갔습니다
호주에 가서 최대한 많은 동물을 만나고 오는 게 하나의 목표였어요
오크베일 야생동물공원(Oakvale Wildlife Park)은
포트스테판 투어에서 즐길 수 있는 호주 토종 동물 중심의 체험형 동물원입니다.
오크베일 동물원의 특징은 울타리보다 자연에 가까운 환경이어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고 교감할 수 있어요.
캥거루, 왈라비는 비둘기처럼 널려(?) 있고 코알라는 보호받고 있지만 추가 요금을 내고
내 시간 동안 코알라와 눈을 마주치고 등을 쓰다듬으며 교감할 수 있습니다. 사진도 맘껏 찍을 수 있어요!!!
(페더데일 동물원은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플래시 터트리는 사진 찰칵 찍고 끝이죠..)
포인트는 동물과 거리감이 가까운 구조라 사진 찍기 좋아서, 아이 동반, 호주 동물 처음 보는 여행자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은근히 빠른 코알라..ㅋㅋㅋ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네요
전에 호주에 산불이 크게 나서 코알라가 많이 죽었다고 해요
그때 당시에는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 코알라를 직접 보니까 뒤늦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코알라가 원래 물을 마시지 않고, 오직 유칼리툽스 잎으로 수분을 섭취한다고 하는데
그때 산불이 났을 때는 사람이 주는 물을 와서 벌컥벌컥 받아먹는 영상을 보고 마음이 참 그랬습니다




코알라와 교감을 하고,
이제는 캥거루와 왈라비를 보러 갑니다
호주 인구가 3천만이 안되는데, 캥거루는 1억 마리래요 ㅎㅎㅎ

먹이가 있는 손을 계속 쥐고 있는 캥거루 ㅎㅎㅎ
사나운 야생 토끼처럼 생겼어요

아기 캥거루가 안에 있는지 볼록한 캥거루 주머니입니다


먹이 더 달라고 바짓가랑이 붙잡들고 안 놔주는 캥거루들 ㅋㅋㅋ
하나도 안 사나운데 뭔가 웃긴 캥거루예요


ㅋㅋㅋㅋㅋ
가만히 서서 뭐하는지 모르겠는 캥거루 아저씨
이렇게 캥거루와 살 맞대며 신나게 놀고 다시 시드니 시내로 돌아옵니다
배고파서 근처에 찾아놨던 햄버거 가게에 갔어요
Betty's burger라는 수제 버거 집인데
맛이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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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서 해 질 녘 감상하려고
페리 타고 이곳저곳 쏘다니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핼러윈 파티가 열리는 루나파크,,!
원래는 무료입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핼러윈 파티 때는 티켓이 있는 사람만 입장하는 것 같았어요 ㅠㅠ
아쉬웠습니다. 정말 핼러윈에 진심인 서양문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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