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악어봉을 등반했다
10월 초 날씨가 너무 좋았다
등산복은 얇은 반팔, 얇은 바람막이면 충분했다
중간에는 땀나고 더워서 바람막이는 벗어버렸다
게으른 악어 카페에 차를 대고
바로 옆에 있는 육교를 건너면 바로 등산로 입구이다
등산은 왕복 1시간~1시간 30분 걸렸고,
평소 등산을 거의 안하는 편이라서
경사가 높아 체감 난이도는 상 이었다(힘들었다)
하지만 등산 시간이 짧으니 처음 등산하는 사람도 충분히 가능할 듯 싶다
게으른 악어 카페에는 음료나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버너대여와 라면 판매도 하고 있어서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라면으로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다
등산 후 라면은 매우 맛있을 것 같은데 ..
나는 등산 전 배를 채우고 와서 패스했다
등산 중간 충주호가 보인다
충주호는 댐 건설로 인해 만들어진 호수인데
그래서 산 능선을 따라서 호수 모양이 특이하게 형성되었다
드디어 정상이다
늪지대의 악어를 떠올리게 하는 풍경
너무 아름답다
가을 단풍 풍경도 예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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